충익공 신경진 묘역
신경진은 신립 장군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선전관으로 벼슬을 시작하여 오위도총부 도사로 임명된 후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인조반정의 성공으로 정사공신 1등이 되어 정2품 정헌대부에 오르고 평성군(坪城君)에 임명되었다. 이후 정묘호란 때 강화도로 왕을 모시고 간 공적으로 인조 6년(1628) 부원군(府院君)에 임명되었으며 병자호란 때의 공적으로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인조 20년(1642) 영의정에 올랐으나 병으로 사퇴하였고, 이듬해 다시 영의정으로 임명된 지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후 시호를 충익(忠翼)이라 하였으며, 인조를 보필한 신하로 뽑혀 종묘 공신당에 모셔졌다.분묘는 부인 순창 조씨를 함께 묻은 합장묘이고 봉분에 호석을 둘렀으며, 혼유석, 상석, 향로석, 동자석 1쌍,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이 설치되어 있다.신경진 신도비*는 높이 368㎝의 옥개귀부형으로 머릿돌은 쌍룡이 투조되어 있고 받침돌은 용머리를 가진 거북이의 형태인 용…